전자기기 리뷰

[데스크톱] 인텔 울트라9 285k + RTX 2080 ti 드래곤볼 조립

교통앵무 2024. 11. 30. 00:49

가지고 있던 2021 리전프 5i를 처분하면서 조금 더 보태 데스크톱을 마련하기로 마음먹었다.

 

원래 겜트북 산 이유가 "조금이라도 들고다닐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는데, 사실상 시즈로만 3년을 썼기 때문에 같은 가격이라도 성능이 훨씬 차이나는 데스크톱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CPU 인텔 코어 울트라9 시리즈2 285K (애로우레이크)
쿨러 NZXT KRAKEN 360 RGB
메인보드 GIGABYTE Z890 AORUS PRO ICE
메모리 ESSENCORE KLEVV DDR5-6400 CL32
GPU 이엠텍 RTX 2080 TI
SSD 삼성 990 PRO M.2 NvMe SSD 2TB
파워 SuperFlower SF-1000F14XP LEADEX VII PRO PLATINUM
케이스 NZXT H6 Flow

 

 

요즘 AMD가 CPU를 정말 잘 뽑고 있지만, SUMO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싱글코어 성능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AMD 소켓 메인보드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텔을 선택했다.

 

하이엔드 CPU를 선택했기 때문에 쿨러는 수냉(짭수)을 선택했다. 본디 가격이 사악하기로 유명한 NZXT지만 블랙프라이데이 덕분에 알리에서 싸게 주웠다ㅎ

 

메인보드도 싸게 샀는데, 기가바이트 Z890 어로스 프로 ICE다. 개인적으로는 고오급 부품을 쓸거면 마더보드도 확 급을 올려서 사는게 좋다는 주의다. 그리고 무엇보다 화이트는 이쁘다

 

DDR5 메모리만 지원하며, Z790 대비 CPU PCIe 5.0 레인이 20개로 증가하였다. PCI Express 5.0, M.2 SSD Gen 5 슬롯을 하나씩 지원하기 때문에 추후 확장성도 좋다고 판단하였다.

 

전원부, M.2 슬롯 등에 방열판을 기본 제공한다.

 

소켓에 CPU를 장착한 모습

 

케이스를 NZXT H6 Flow로 선택하면서 팬도 그냥 NZXT로 깔맞춤 하려고 전부 맞춰서 구매했다. 근데 팬 수가 많아지면서 선정리가 너무 어려워져서 대충 던져놓았다ㅎ

 

참고로 나도 이거 구성을 찾아보면서 좀 고생을 했는데, NZXT 올 RGB 팬(DUO든 CORE든 상관없음)으로 구성할거면 수냉에서 기본 제공하는 컨트롤러(3개 들어감)와 따로 파는 V2 컨트롤러(6개 들어감) 이걸 구매해줘야 한다. 위에 사진에서 왼쪽 작은게 수냉쿨러 사면 기본으로 주는 3개짜리 컨트롤러고, 오른쪽 큰게 따로 사야하는 V2 컨트롤러다. 그러면

  • 상단부 3개(수냉쿨러에 3개짜리 컨트롤러 사용)
  • 전면부 3개+하단부 2개+후면부 1개(6개짜리 컨트롤러 사용)

이렇게 총 9개 팬을 달 수가 있다.

 

그러면 이렇게 예쁘게 빛이 들어온다. 나중에 CAM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색도 야무지게 바꿀 수 있다. NZXT로 팬을 통일하면 한번에 RGB와 팬속도를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다.

 

아직 전면부 흡기팬과 후면부 배기팬이 배송이 안되어서 나중에 추가할 생각이다. 그래픽카드는 RTX 2080 ti를 당근으로 업어왔다. 어차피 하는 겜도 별로 없어서... 라고 신포도질을 해본다.

 

램은 에센코어의 DDR5-6400 CL32를 16기가 2개 듀얼채널로 장착했다. 튜닝램이기 때문에 바이오스에서 xmp 활성화만 해주면 자동 적용된다. 작업 관리자의 성능 탭에서 메모리 속도가 6400 MT/s 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설치를 완료한 후 시네벤치 r23을 돌려보았다. 멀티 41k, 싱글 2k 정도가 나온다. 10분 쓰로틀링 테스트 시에는 4만점 정도 나온다.

 

파스 점수는 gpu 35,230 / cpu 57,143

 

타스 점수는 gpu 14,589 / cpu 19,134 정도 나온다.

 

ㅎㅎ 이뿌당. 이제 전면팬 후면팬 케이블만 갈아끼면 되겠다.